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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랜드리 34점 폭발’ 부산KT, 원주DB 꺾고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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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의 추격을 막아내는 KT 마커스 랜드리.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부산KT가 원주DB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하며 단독 2위에 올라섰다.

부산KT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원주DB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5-10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748일 만에 4연승을 맛봤고, 창원LG를 따돌리며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승리의 주역인 랜드리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3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경기 막판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며 원주DB의 끈질긴 추격을 막았다. 이밖에도 로건(17득점 3리바운드), 이정제(14득점 5리바운드)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주DB는 외국인선수 저스틴 틸먼, 마커스 포스터를 앞세워 경기 후반까지 매서운 추격을 펼쳤지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KT 박지훈과 이정제가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타며 앞서 나갔다. 곧바로 원주DB는 틸먼과 포스터를 앞세워 KT의 공격에 맞대응했지만, KT 김영환과 로건이 3점슛을 터트리며 1쿼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29-23).

이후에도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반복했다. 2쿼터는 원주DB의 리드로 마쳤고 (48-51), 3쿼터 랜드리와 이정제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KT가 앞서 나갔다(79-69).

4쿼터 원주DB가 포스터-틸먼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을 전개하며 승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종료 24초 전이었다. 랜드리가 회심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DB의 공격을 막아내며 105-102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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