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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우승까지 -1승' SK, 두산에 4-1 역전승

  • 기사입력 2018-11-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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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불펜투수 김태훈은 10일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나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SK 와이번스가 치열한 투수전 끝에 두산 베어스에게 4-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SK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 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6회까지 후랭코프에게 무득점으로 끌려갔지만, 7,8회 연속득점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정의윤이 3안타로 전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고, 김강민, 박정권, 김성현이 타점을 기록했다. 투수진에선 선발투수로 나섰던 박종훈이 두산 타선을 5이닝 1실점으로 봉쇄했고, 산체스, 김태훈, 정영일로 이어지는 불펜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6.1이닝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펼쳤지만, 수비 실책에 울었다. 타선에선 허경민, 양의지가 멀티히트를 올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정진호가 솔로홈런을 때리며 홀로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초반부터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6회까지 두 팀에서 나온 득점은 3회 정진호의 솔로홈런이 전부였다. 그러나 득점 기회는 오히려 많았다.

박종훈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박종훈은 1회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정수빈을 플라이, 허경민을 병살타로 솎아내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양의지에게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박건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 위기를 탈출했다. 3회에 정진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웠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깔끔했다.

4회엔 만루 위기를 탈출했다. 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박건우의 희생번트와 김재호를 땅볼로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후 급격하게 제구가 흔들리며 2타자를 연속 사사구로 내보냈다. 타석엔 전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정진호였다. 이번엔 정진호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산의 선발 투수 후랭코프는 날카로운 커터를 앞세워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1회 1번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최정에겐 몸에 볼을 맞춰 위기를 맞았다. 커터로 로맥에게 플라이를 잡아냈고, 또 다시 커터로 최항에게 삼진을 잡아내 위기를 탈출했다. 이 후론 안정을 되찾고 6회까지 두 개의 안타만을 맞았다. 삼진은 무려 9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결국 수비 실책에 울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후랭코프는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으며 오랜만에 1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강승호의 희생번트후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주자 1,3루가 되는 듯 했으나, 좌익수의 실책으로 대주자 김재현이 홈으로 들어왔다. 후랭코프의 이날 경기 첫 실점이었다. 두산 벤치는 빠르게 움직였다. 후랭코프를 내리고 필승조 이영하를 마운드에 투입했다. 그러나 김강민이 희생플라이를 쳐내 김성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지난 경기 정수빈에게 홈런을 맞으며 패전을 기록한 산체스를 다시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산체스는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박종훈의 뒤를 이어 무실점으로 두산의 타선을 막아냈다. 그 뒤를 이어서 김태훈도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훈은 마운드에 오른 사이,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두산은 9회 SK가 마무리 투수로 올린 정영일을 상대로 오재원이 우익수 앞 1루타로 희망을 이어갔다. 흔들리던 정영일은 다음타자인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두산은 1사 1,2루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이날 홈런을 때려낸 정진호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정진호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병살타를 쳐내 결국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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