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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로건 29득점' KT 오리온에 101-85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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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에 나선 KT의 로건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부산 KT가 로건의 맹활약과 13개의 3점슛에 힘입에 고양 오리온을 대파했다.

KT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101-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7승 5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오리온은 9연패를 당했다.

KT는 로건이 3점슛 5개를 포함한 29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그 뒤로 랜드리가 19득점, 김영환이 17득점, 양홍석이 13득점을 올리며 4명이 1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오리온도 역시 윌리엄스가 25득점으로 분전하고, 허일영, 최진수가 13득점, 루이스가 12득점을 올리며 4명이 1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KT에게 많은 3점 슛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1쿼터 중반까지 11-1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KT와 오리온의 차이는 랜드리의 3점슛을 기점으로 KT쪽으로 기울었다. 랜드리가 연속 3점슛을 성공했고, 이어서 김영환, 김민욱,양홍석, 로건, 김민욱이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5분 이후론 거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29-10으로 끌려갔다.

2쿼터에도 KT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KT는 3점슛 6개를 성공시키고, 오리온의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2쿼터에만 로건이 3점슛 2개를 포함한 1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오리온은 턴오버가 8실점으로 이어진 것이 아쉬웠다. 점수차는 34-60까지 벌어졌다.

KT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로건이 돌파와 3점슛 2개로 연속 8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영환이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오리온은 최진수와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어보려 했으나, KT는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양홍석, 로건, 김영환이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지켰다. KT는 90-59의 큰 점수차로 3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4쿼터에 허일영이 활약하며 뒤늦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윌리엄스도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KT는 분위기가 넘어 갈 것 같을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리온은 4쿼터 26-11로 우세를 가져갔지만, 이전까지의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3쿼터까지 31점이나 났던 차이를 85-101로 16점차로 좁히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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