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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라건아 더블더블' 모비스, DB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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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더블더블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철준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가 원주 DB프로미를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SKT 5GX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109-8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 라건아는 35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새넌 쇼터도 21점으로 활약했고 이종현과 양동근도 10점씩을 기록했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35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틸먼의 부재로 골밑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DB에서는 포스터가 10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초반 박경상이 3점 두 방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1쿼터 막판 라건아가 투입되자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성공시키며 25-17로 모비스가 리드를 잡았다.

쇼터가 2쿼터 맹활약을 펼치며 모비스의 득점을 이끌었다. 쇼터는 적극적인 림 돌파로 공격을 성공시켰고 라건아에게 계속해서 좋은 패스를 건네며 득점을 만들었다. DB는 국내선수들의 외곽포가 쉽게 터지지 않으며 득점 싸움에서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쇼터의 3점슛으로 20점차까지 벌어지며 모비스가 크게 리드한 채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에도 모비스가 기세를 이어가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도 라건아와 쇼터가 계속해서 쉽게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DB는 포스터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여전히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결국 4쿼터에도 모비스가 흐름을 놓지 않았고 109-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2연패를 탈출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 양 팀 주요선수 기록

현대 모비스
라건아 - 35득점(야투 16/18) 16리바운드
섀넌 쇼터 - 21득점 6어시스트
이종현 - 10득점 7리바운드

DB 프로미
마커스 포스터 - 35득점 8리바운드 2스틸
유성호 - 13득점 11리바운드
김현호 - 10득점 2어시스트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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