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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야드를 7번 아이언으로..캐머런 챔프 1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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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캐머런 챔프(미국 사진)가 RSM클래식에서 PGA투어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챔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챔프는 제이슨 고어(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찰스 하웰 3세(미국)와는 불과 1타차다.

챔프는 이로써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후 3주 만에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은 챔프의 PGA투어 데뷔 두 번째 경기였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하웰 3세는 무빙데이인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1타차의 불안한 리드 속에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하웰 3세는 올해로 만 40세라 최종라운드에서 챔프의 장타력에 부담감을 느끼게 됐다.

챔프는 PGA투어 최장타자다. 드라이벌로 340야드 이상 치지만 아이언도 멀리 친다. 221야드를 남겨두고 7번 아이언으로 볼을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는 선수다. 8번 아이언으론 180야드, 2번 아이언으론 270야드를 날린다. PGA투어 동료들이 6번 아이언으로 공략하는 홀을 샌드 웨지로 공략한다.

챔프의 강점은 멀리 치면서도 정확하다는 점이다. 이날도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13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적중시켰으며 18개 홀중 13개 홀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퍼팅도 좋았다. 여러 차례 먼거리 퍼트를 집어넣었다. 퍼팅 이득이 1.401타에 달했다.

챔프와 신인왕 경쟁중인 임성재는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32위를 달렸다. 배상문도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56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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