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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모션 챔피언스윙] 장타자 김태훈의 삼각형 스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김태훈(33)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293.38야드로 장타부문 4위에 올랐다. 군 입대전인 지난 2013년에는 평균 301.067야드를 보내 장타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3년 보성CC클래식과 2015년 카이도골프-LIS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침묵을 지키다 올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을 거둔 뒤 김태훈은 “지난해 스윙 교정을 한 게 자리를 잡아가면서 최근 들어 다시 거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330야드는 나오는 것 같다. 이정도면 다른 선수들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OB 횟수도 줄면서 안정성이 생겼고 좋은 스코어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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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은 올해 동아회원권그룹부산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사진=KPGA]


초등학교 때까지 아이스하키를 한 김태훈은 장타를 무기로 라운드당 버디를 평균 3.78개씩 잡으면서 이 부문 10위에 올랐다. 그의 드라이버샷을 지난주 마무리된 KPGA 시즌 최종전인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이 열린 골프존카운티 안성H의 9번 홀에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했다. 183cm의 큰 키에 긴 팔 다리에서 나오는 스윙이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다. 양 팔과 어깨가 이루는 삼각형이 스윙 내내 지켜지고 있어 파워풀한 장타로 연결되고 있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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