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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희경, J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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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이 22일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배희경(2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엔) 첫날 한 타 차 선두로 마쳤다.

배희경은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 6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두 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 4,6번 홀 버디를 잡은 배희경은 파5 490야드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후반 500야드의 11번 홀에서 연속 이글을 기록했다. 13,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 17,18번 홀에서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아마추어와 프로에서 1승씩 2승을 거둔 배희경은 올 시즌 주쿄TV브리지스톤레이디스에서 일본 진출 4년만에 첫승을 달성했다. 그밖에 올해 30대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5번 들어 현재 상금 4366만엔으로 랭킹 32위에 올라 있다.

상금 2위 신지애(31)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자리했다. 히가 마미코는 4언더파 68타로 3위다. 이지희(39)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기구치 에리카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시즌 5승으로 상금왕을 확정한 안선주(31)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윤채영(32), 시즌 3승을 거둔 황아름(31), 우에다 모모코, 오카야마 에리, 나리타 미스츠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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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위의 신지애가 투어챔피언십 첫날 2위를 기록했다.


38번째 대회이면서 시즌 우승자와 지난주까지의 상금 랭킹 25위까지를 포함해 29명만 출전한 이 대회는 소수 정예가 출전하는 메이저인 만큼 우승 상금도 2500만 엔으로 높다. 최근 10년중에 절반을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2016년에는 김하늘(30)이 첫우승을 했고, 2015년에는 신지애가 우승했으며, 2010년 박인비, 2011년 전미정, 2012년 이보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을 장식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5승의 안선주, 3승의 신지애, 황아름을 비롯해 유소연, 배희경, 이민영까지 6명이 14승을 합작했다. 신지애가 2개의 메이저에서 우승하고 유소연이 더해 3개의 메이저를 싹쓸이했다.

상금왕 이외 나머지 타이틀의 랭킹 경쟁은 이번 대회에서 결정된다. 메르세데스 랭킹에서는 신지애가 534.5포인트로 선두이고 안선수가 506.5포인트로 2위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에서는 스즈키 아이가 70.13타로 선두에 신지애가 70.17타로 2위, 안선주는 70.35타로 3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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