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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원, 홍콩오픈 무빙데이 마지막홀 양파로 8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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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원이 24일 혼마 홍콩오픈 3라운드에서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효원(31)이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혼마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 마지막 홀에서 '양파' 쿼드러플보기를 적어내면서 8위까지 순위가 6계단이나 추락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포인트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획득한 박효원은 24일 홍콩 판링의 홍콩골프클럽(파70 67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 쿼드러플 보기 한 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아딜손 다실바(브라질), 장타자 스콧 헨드(호주), 제이크 히긴보쿰(호주)까지 4명이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전반 2, 3, 6, 7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중후반인 8, 11, 13, 1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이날 쌓은 언더파를 모두 까먹었으나 16번 홀 버디로 기세는 회복했다. 하지만 410야드 파4 18번 홀에서 무려 4오버파를 적어내면서 쌓아놓은 순위가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양손에 장갑을 끼고 플레이하는 선두 아론 레이(잉글랜드)가 이날도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와 무려 6타차 단독 선두(16언더파 194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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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레이가 홍콩오픈 3라운드까지 6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아시안투어]


세계 골프랭킹 8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버디 5개에 보기 한 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서 이날 2언더파 68타를 친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공동 2위(10언더파 200타)에 올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글 하나를 보태는 활약으로 6언더파 64타를 쳐서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와 공동 4위(9언더파 201타)로 마쳤다.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4타를 줄여 베레즈 빅터(프랑스)와 공동 6위(8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그밖에 한국 선수 중에 왕정훈(23)은 2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34위(3언더파 207타), 장이근(25)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41위(2언더파 208타), 김기환(27) 역시 이븐파 70타를 쳐서 공동 53위(1언더파 209타)로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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