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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주2, W지투어 8차 대회 생애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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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8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진주(가운데)가 골프존 박기원 대표(왼쪽)로부터 트로피와 우승상금 보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김진주2(31)가 2018롯데렌터카W지투어(GTOUR) 정규투어 8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은 지난 23~24일 양일간에 걸쳐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 대회에서 김진주2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숨은 진주’ 김진주2는 1라운드 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며, 박현주 이수진2과 함께 챔피언조로 출발했다. 박현주가 전반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사이, 이 틈을 노린 김진주2와 이수진2은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경쟁을 시작했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김진주2는 18홀 티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마지막 홀을 더블보기로 마감하며 같은 타수를 기록한 이수진2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버디 퍼팅만을 남겨둔 연장 마지막, 이수진2의 퍼팅이 우측으로 빠지며 김진주2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김진주2는 침착하게 퍼팅을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진주2의 이번 우승은 2013-14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차지한 우승이다. 우승상금 1500만원을 획득했으며, W지투어 대상포인트 19위(2,800점)와 상금랭킹 5위(20,815,400원)에 랭크됐다.

김진주2는 인터뷰에서 “얼떨결에 우승하게 된 것 같아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홀에서 OB를 했지만, 최악의 경우인 연장전을 생각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우승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2018시즌 정규투어의 일정은 종료됐으며, 다음 달 14일(금)과 15일(토)에는 하반기 챔피언십 대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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