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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론 라이 홍콩오픈 우승, 박효원-장이근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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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 루키 아론 라이가 25일 홍콩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유러피언투어 루키 아론 라이(잉글랜드)가 60주년으로 개최된 개막전 혼마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했다.

라이는 25일 홍콩 판링의 홍콩골프클럽(파70 6700야드)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한 타 차 우승했다. 유러피언투어 챌린지 투어를 거친 세계골프 랭킹 201위의 루키 라이는 양손에 골프장갑을 끼고 플레이하는 선수다. 60년을 맞이한 이 대회에서 첫날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4일 내내 선두를 지켜내서 우승한 것은 라이가 처음이다.

유러피언투어 5승의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트)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치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2위(16언더파 264타)로 마쳤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한 타차까지 뒤쫓았던 피츠패트릭은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의 동력을 잃고 말았다. 2타차 선두가 된 라이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에는 지장 없었다.

빅터 페레즈(프랑스)가 3언더파 67타를 쳐서 제이슨 리크리브너(호주)와 공동 3위(11언더파 269타)로 마쳤고,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인 슈방카 샤르마(인도)는 3언더파 67타를 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 라파 카브레라 베요(이상 스페인)와 공동 6위(9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포인트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획득한 박효원(31)은 8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 보기 3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합쳐 2오버파 72타를 쳐서 이날 3언더파 67타를 친 장이근(25) 등과 함께 공동 20위(5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룰을 잘못 적용해 2벌타를 받아 쿼드러풀 보기를 적어내야 했던 실수는 첫 출전한 대회에서 얻은 큰 교훈으로 남았다. 김기환(27)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36위, 왕정훈(23)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45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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