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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3라운드 ‘빅뱅’, GS칼텍스 vs 흥국생명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오는 12월 1일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3라운드의 첫 번째 경기부터 빅매치인 것이다.

GS칼텍스는 V리그 여자부 1위(8승 2패, 승점 23점)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3위(6승 4무, 승점 18점, 세트득실률 1.313)로 GS칼텍스를 추격 중이다. GS칼텍스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압도적인 1위가 가능하다. 흥국생명은 2위 IBK기업은행(6승 4패, 승점 18점, 세트득실률 1.353)을 넘어 GS칼텍스까지 따라잡기 위해선 승리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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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8승 2패로 이번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KOVO]


자신만만 GS칼텍스, 칼 가는 흥국생명

GS칼텍스는 지난 2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3-0(27-25, 25-17, 25-11)의 완벽한 승리였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4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GS칼텍스의 승리를 이끈 건 세 명의 선수였다.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이하 알리), 이소영, 강소휘가 각각 17점, 12점, 11점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가 24개의 범실을 기록할 동안 GS칼텍스는 범실을 13개로 막았다. GS칼텍스에서 뛰다 대체선수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파튜는 단 8득점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 역시 지난 28일 승리를 거뒀다.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붙었다. 이날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3-1(22-25, 26-24, 25-19, 25-23)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기업은행의 5연승을 저지했기에 팀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 이 승리로 2위 IBK기업은행과 승점 18점 동률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톰시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혼자 33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김미연, 이재영도 각각 15득점과 10득점을 기록하며 톰시아를 도왔다. 신인센터 이주아는 8점을 보태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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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알리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kovo]


득점 2위 톰시아 VS 공격성공률 1위 알리

양 팀의 만남에서 기대가 되는 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 톰시아와 공격 1위를 달리는 GS칼텍스 알리의 만남이다. 톰시아는 244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공격 성공률도 42.53%(3위)로 매우 좋다. GS칼텍스를 상대로 44점을 기록한 경험도 있다.

알리는 188점으로 득점 5위다. 득점 순위가 낮은 대신 공격성공률에서 1위(42.93%)에 올라 있다. 특히 알리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흥국생명에게만 59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알리의 상대팀 별 누적 득점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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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의 이번 시즌 두 번의 만남에서 승리했다. 3라운드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까? [사진=KOVO]


상대전적 2승의 GS칼텍스, 그러나 격차는 줄고 있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10월 열린 1라운드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0(25-20, 29-27, 25-23)으로 승리했다. 단 한 개의 세트포인트도 양보하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11일 열린 두 번째 만남에선 의외의 접전이 펼쳐졌다. GS칼텍스가 3-2(26-24, 18-25, 25-23, 25-27, 15-13)의 세트스코어를 기록하며 힘든 승리를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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