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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규의 골프영어] (5) 운칠기삼은 영어로?

  • 기사입력 2018-12-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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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cm만 더 굴러도 홀로 들어갔을 텐데. 운칠기삼은 골프에서 참 많이 쓰이는 말이다.

"인생에 있어 ’만약에’와 ‘그러나’ 또는 ‘아마도’는 없다(There’s no ifs and buts or maybes in life)"라는 말은 골프에도 적용이 될 겁니다. 많은 골퍼들이 트리플 보기 3개만 없었어도 100타를 깼을 것이고, 더블 보기 2개만 없었어도 80대를 쳤을 것이고, OB 1개와 스리 퍼트만 없었더라면 아마도 70대를 처음으로 쳤을 거라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다른 스포츠나, 인생도 마찬가지겠지만 골프는 운이 좀 따라줘야 스코어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운칠기삼, 즉 ‘운이 70%, 기술이 30%’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A little bit of skill and a lot of luck’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 운칠기삼이 제때 맞아 떨어졌습니다(A little bit of skill and a lot of luck! It came at the right time. 직역-약간의 기술과 많은 운이 따라줬습니다).
- 홀인원은 운칠기삼이 필요합니다(Hole-in-one requires a little bit of skill and a lot of luck. 직역-홀인원은 약간의 기술과 많은 운이 필요합니다).

필자는 구력 35년 동안 딱 한 번 홀인원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2016년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 있는 Giri Gahana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6번이나 해봤다는 70대 초반의 한국 여성 분을 만나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언제간 임진한 프로의 칼럼을 읽었는데 프로들도 ‘운칠기삼’이라고 하더군요. 약간의 실력과 많은 운. 그렇다면 골프는 조물주의 선처를 바라면서 즐기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6회에는 ‘운에 관한 핑계’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kkimnamgyu@naver.com

* 김남규: 3만 시간 실전 영어 전문가. 24년이 넘도록 ESPN, 스타스포츠, 골프채널의 영어중계를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들과 수없이 많은 라운드를 하며 골프 영어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생생한 체험 골프영어 칼럼을 쓰고자 한다(매주 화요일). 현재 '김남규 외국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남규의 골프영어>(2017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2018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중급(2018년)를 포함해 6권의 영어 저서를 냈다. 기업체와 정부기관에서 특강을 하기도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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