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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토론토 ‘파죽의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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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8연승을 달리고 있는 토론토랩터스의 주전선수들.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지난주까지 8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완벽한 공수조화를 앞세워 지난주 열린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에이스답게 팀을 이끌었고, 간판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가 어시스트로 톡톡히 활약했다.

토론토는 26일 마이애미 히트를 만나 125-115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한 주를 시작했다.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29득점 10리바운드)를 필두로 카일 라우리(12득점 10어시스트)가 경기를 리드했고, 파스칼 시아캄(21득점 6리바운드)이 빠른 속공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와의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열세였지만, 이번 승리를 통해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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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포인트가드로 더욱 성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카일 라우리. [사진=NBA]


이어진 28일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만나 천적 관계를 이어나갔다. 최근 맞대결 11경기에서 9승 2패를 자랑할 만큼 멤피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토론토였다. 이날은 식스맨 에이스 프레드 벤플리트(18득점 3스틸)의 활약이 돋보였다.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을 잠재웠다. 여기에 카와이 레너드(17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카일 라우리(24득점 6어시스트)가 합세하며 122-114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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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전 승리를 이끈 카와이 레너드(오른쪽). [사진=NBA]


연승기간의 최대 고비는 30일 골든스테이트 전이었다. 최근 맞대결 8연패로 골든스테이트에게 유독 약했던 토론토였다. 경기는 예상대로 쉽게 풀리지 않았다. 홈 팀 토론토가 도망가면 원정 팀 골든스테이트가 끈질기게 추격했다. 스테픈 커리가 빠진 황금 전사단은 케빈 듀란트-케본 루니를 앞세워 리그 정상급 토론토 수비를 허물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만만치 않았다. 카와이 레너드(37득점 8리바운드)가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고, 카일 라우리가 10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경기를 지휘했다.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 에이스 레너드가 듀란트를 묶는 데 성공하며 131-128 승리를 완성했다.

2일 펼쳐진 클리블랜드 원정경기에서도 승리(106-95)를 거둔 토론토는 파죽의 8연승에 성공했다. 한 주간 승리를 쓸어 담은 토론토는 시즌 20승 4패로 동부컨퍼런스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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