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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호 인도네시안마스터스 12위, 우승은 품 삭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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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가 16일 인도네시안마스터스에서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성호(29)가 아시안투어 마지막 대회인 BNI인도네시안마스터스(총상금 75만 달러)에서 12위로 마쳤다. 품 삭산신(태국)이 이날도 4타를 줄이면서 선두를 질주해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성호는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로얄자카르타골프클럽(파72 7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린웬탕(대만) 등과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올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84위로 시드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세계 골프랭킹 239위에 불과한 품 삭산신은 둘째날 9언더파 63타를 친 데 이어 사흘동안 60타대 타수를 기록하면서 2년만에 이 대회에서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우승상금 13만5천달러를 추가해서 아시안투어 랭킹 1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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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품 삭산신이 BNI인도네시안마스터스에서 2년만에 2승을 달성했다. [사진=아시안투어]


톱10에 품 외에도 태국 선수가 5명이나 포진했다. 재즈 자네와타논이 7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17언더파 271타), 파누폴 피타라얏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3위(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27위의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4위(14언더파 274타), 재미교포 김시환 역시 1언더파 71타를 쳐서 태국의 자크라판 프램시리곤과 공동 7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골프 2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17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안투어 상금 2위 박상현(35)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41위(이븐파 288타)로 시즌을 마치면서 아시안투어 신인상을 확정했고, 문도엽(29)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49위(2오버파 290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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