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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라건아-쇼터 맹활약’ 현대모비스, 창원LG 꺾고 연승행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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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울산현대모비스가 창원LG를 꺾고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울산현대모비스가 26일 울산 홈경기에서 창원LG를 상대로 83-67 완승을 따내며 2연승을 달렸다. 라건아(29득점 11리바운드)-새넌 쇼터(24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인상적인 활약으로 이대성과 양동근의 공백을 매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종현도 13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창원LG는 주말 2연전에서 높은 외곽 성공률을 앞세워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모비스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제임스 메이스(27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조쉬 그레이(15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모비스의 높은 빅맨들 사이에서 분투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전반은 양 팀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창원LG의 김종규가 골밑 돌파로 앞서나가자, 모비스는 쇼터와 박경상을 앞세워 맞받아쳤다. 1쿼터 막판 박경상의 연속 3점 슛 두 방으로 모비스가 20-1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 들어서자, 모비스가 도망가면 LG가 추격하는 양상이 펼쳐졌다. 모비스는 새넌 쇼터와 라건아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득점을 올렸다. LG는 그레이와 김시래의 속공으로 집중력 있게 추격전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전은 40-38로 팽팽한 흐름 속에, 모비스가 앞섰다.

후반 들어 모비스가 1위의 저력을 발휘했다. 라건아와 이종현이 골밑을 장악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올렸고, 새넌 쇼터가 연속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메이스가 분투를 하는 가운데, 낮은 외곽슛 성공률에 발목을 잡혔다. 결국 모비스가 경기를 여유 있게 승리로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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