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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트 쿠차는 대단한 짠돌이? 우승하고도 캐디 보너스는 3000달러?

  • 기사입력 2019-01-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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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야코바클래식 도중 버디를 잡은 후 로컬 캐디와 주먹을 부딪히고 있는 매트 쿠차.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우승상금 129만 6000달러(약 14억 4633만원)에 캐디에게 준 우승 보너스는 고작 3000달러(약 334만원)?

매트 쿠차(미국)가 아주 인색한 인물로 코너에 몰렸다. 작년 멕시코에서 열린 마야코바클래식에서 우승했을 때 현지 로컬 캐디에게 우승 보너스로 3000달러밖에 주지 않았다는 소문 때문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소니오픈 3라운드가 끝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사건의 전말을 보도했다.

이같은 루머는 전직 PGA투어 프로인 톰 길리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쿠차가 이번 주 소니오픈에서 우승한다면 그의 캐디에게 3000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줬으면 좋겠다”고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트윗은 곧바로 몇몇 동료 선수들에 의해 리트윗됐다. 본인은 재빨리 이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우승상금의 10%는 아니었지만 3000달러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쿠차가 14일 끝난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막을 내린 소니오픈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면서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해 캐디에게 줄 보너스는 더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소니오픈의 우승상금은 111만 6000달러(약 12억 5337만원)다.

PGA투어에선 통상적으로 우승시 상금의 10%를 캐디에게 보너스로 준다. 이를 고려할 때 쿠차가 로컬 캐디에서 이런 불문율을 지키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정상적으로 캐디 보너스를 지급했다면 12만 9000달러(약 1억 4396만원)을 줬어야 했다. 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중인 쿠차는 생애 통산상금이 4500만 달러(약 502억원)를 넘는 부자다.

쿠차는 작년 11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RBC 헤리티지 우승후 무려 4년 7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당시 쿠차는 토너먼트 디렉터의 추천으로 로컬 캐디인 데이비드 오티즈를 대동한 채 경기했다. 쿠차의 전문 캐디인 존 우드는 멕시코에 가지 않았다.

쿠차는 우승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로컬 캐디 오티즈는 내게 우승의 행운을 가져다줬다. 캐디로서의 능력도 좋았다. 또한 그로 인해 멕시코 갤러리들의 응원도 받을 수 있었다”며 “그는 내가 기대하고 원했던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만족해했다. 이제 관심은 쿠차가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쿠차가 정식 계약을 맺은 전문 캐디 존 우드에게 캐디 보너스로 얼마를 줄지다. 우승 인터뷰에서 기자들이 이를 집요하게 물어볼 것으로 예상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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