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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욱-정선아, 지투어 대상식서 남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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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어 위너스 클럽, (좌측부터) 골프존 손장순 부장, 최민욱, 심관우, 한민철, 순범준, 염돈웅, 정선아, 한지민, 김진주2, 이유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민욱, 정선아가 7주년을 맞은 시뮬레이션골프 제전인 지투어(G-tour)가 대상식에서 남녀 대상을 각각 받았다.

골프존은 1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8 지투어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이 주최하는 전국 스크린골프 대회인 지투어는 2012년 출범해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특히 해당 대회는 세계 최초의 스크린골프 대회로 국내외 골프 선수들의 등용문이자 스타플레이어의 탄생지로 명성을 높여왔다.

지난해 시즌 2승을 기록한 최민욱은 대상 포인트 8,160점을 획득하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3관왕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매 대회마다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실력을 과시했고, 총상금 6611만2500원을 획득, 3년만에 상금왕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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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어대상식의 (좌측부터) 골프존 박기원 대표, 최민욱 선수, 삼성전자 제갈병직 부장,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정선아는 대상 포인트 9,400점을 획득하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받아 3관왕에 등극했다. 정선아는 시즌 누적 상금 1억1065만2500원을 기록하며 남녀 통틀어 스크린골프 사상 처음으로 상금 1억원 고지를 밟았다.

정선아가 기록한 상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0위에 해당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선 55위에 오를 수 있는 액수다. 정선아는 또 이번 시즌 치렀던 10개의 대회 중 총 6승을 챙기며 14-15시즌 최예지가 보유한 W지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신인상’은 지투어에서 고명환, W지투어는 박단유가 차지했다. ‘모리턴 샷오브이어상’은 지투어 김요한, W지투어 박현주가 차지했다. ‘아마추어 대상’은 지투어 조승학, W지투어 최인영이 차지했다. ‘위너스클럽’은 지투어 최민욱, 김홍택, 순범준, 심관우, 김민수, 염돈웅, 한민철의 7명, W지투어에서는 한지민, 정선아, 이유미, 김진주2까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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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지투어 대상, (좌측부터) 박기원 골프존 대표,정선아 선수, 롯데렌탈 남승현 부문장


시상식에는 박기원 골프존 대표 등 한 시즌 동안 지투어를 후원한 롯데렌탈, 삼성전자, 골든블루 등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1부 특별상 시상식과 2부 본상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지투어 대상은 최민욱, W지투어 대상은 정선아가 수상했다.

박기원 골프존 대표는 “시상식은 지투어를 빛내준 선수들과 대회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후원사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면서 “지투어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시뮬레이션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투어는 12년 시즌부터 지금까지 약 2천여 명의 프로 선수가 참여했으며, 약 60만 라운드가 진행됐다. 누적 시상 금액은 약 80억 원이며, 우승자는 양 대회 합쳐 25명이 탄생했다.

8억 원(남녀 합계)으로 출발한 투어 총상금 규모는 올해 15억 원으로 뛰며 2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대회 규모는 남녀를 통틀어 20개까지 늘어났다. 결선 참가 인원도 남녀 각각 104명과 66명으로 일반 대회와 견줄 규모로 성장했다. 등록 선수는 지투어가 1730명, W지투어가 520명에 달한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KPGA 코리안투어(약 6300명)와 마흔을 넘긴 KLPGA투어(약 2470명) 숫자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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