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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도엽, 18홀 한 라운드에 알바트로스+이글+3연속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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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이 19일 싱가포르오픈 2라운드 잔여경기에서 알바트로스 등을 합쳐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문도엽(28)이 아시안투어-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진귀한 알바트로스, 이글, 3연속 버디를 한 번에 챙기는 이색 기록을 작성했다.

문도엽은 19일 싱가포르 센토사 세라퐁 코스(파71 7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경기에서 알바트로스, 이글 하나씩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선두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이틀간의 악천후로 대회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결과 문도엽은 18일 오후 4시10분에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경기는 일몰로 중단됐다.

19일 아침부터 이어진 라운드에서 문도엽은 2번 홀 보기로 1타를 까먹었다. 하지만 606야드 거리의 파5홀인 4번 홀에서 190m를 남겨두고 5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인하면서 생애 첫 알바트로스를 잡고 단숨에 3타를 줄였다. 이후 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어진 7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잠시 휴식을 취한 문도엽은 오후 3시10분(한국시간) 현재 3라운드를 시작했다.

선두인 후지모토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이시카와 료(일본)가 5언더파 66타를 쳐 폴 케이시, 매튜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품 삭산신(태국)과 함께 공동 2위(7언더파 135타)에 올라 있다.

장이근(25)이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쳐서 장동규(31)와 함께 공동 11위(5언더파 137타)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은 2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21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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