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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5라운드 격돌하는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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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OK저축은행의 요스바니(왼쪽)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2018-2019시즌 V리그가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4일 5라운드를 시작했다.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은 26일 맞대결로 5라운드를 시작한다. 4위에 자리한 삼성화재는 승점 38점(14승 10패)으로 한 계단 아래의 OK저축은행(승점 37점, 12승 12패)과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하다.

남자부의 경우 3위와 4위의 승점 차이가 3점 이내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어 4위 팀까지 포스트시즌에 참가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은 봄 배구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셈이다.

물론 3위 우리카드가 승점 44점(14승 10패)으로 삼성화재, OK저축은행과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남은 경기에 따라 봄 배구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의 결과로 한 팀은 봄 배구에 가까워지겠지만, 다른 한 팀은 한 발 멀어진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맞대결 전적을 보면 OK저축은행이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라운드에서는 삼성화재를 셧아웃으로 완전히 제압했다. 하지만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꼴찌 한국전력의 시즌 2승 제물이 됐다. 4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은 승점 6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5위까지 떨어졌다. OK저축은행의 하락세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부진과 맞물려 있다. 요스바니는 공수에서 고른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되면서 요스바니를 뒷받침해줄 국내선수의 부재로 요스바니의 체력이 크게 떨어졌다. 직전 한국전력전에서 요스바니는 26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범실도 14개를 쏟아내며 가장 많았다. 한국전력이 이날 기록한 범실 수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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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전력을 잡고 4위를 탈환한 삼성화재. [사진=KOVO]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시즌 전적에서 밀리고 있지만, 4라운드 성적은 OK저축은행보다 낫다. 3승 3패, 승률 5할을 맞추며 승점 10점을 챙겼다. 4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셧아웃으로 완패를 당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셧아웃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한국전력전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박철우-송희채로 이루어진 삼각편대가 50득점을 합작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타이스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자신 있는 공격으로 20득점을 기록했다. 16득점을 올린 박철우는 아쉽게 블로킹 1개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백어택 4개, 블로킹 2개, 서브 4개로 맹활약했다. 송희채도 80%의 공격성공률로 14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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