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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득점-20리바운드' 엠비드, 최고 빅맨임을 입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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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를 무너뜨린 조엘 엠비드.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조엘 엠비드가 NBA 최고의 센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필라델피아 76ers는 1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3-104 승리를 거두었다. 필라델피아는 전반전을 53-60로 뒤졌으나, 3쿼터 엠비드의 파상공세와 함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10개 포함 41득점을 올렸으나, 커리를 제외한 팀원들이 3점슛 20개 시도 중 단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슛 난조에 빠지며 11연승을 마감했다.

엠비드는 이 날 자신이 왜 리그 최고의 빅맨인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26득점을 올리는 한편, 리바운드만 무려 20개를 잡아내며 골밑 대결에서 홀로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공격에서도 파워는 물론, 유연한 스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골든스테이트 골밑을 폭격했다. 드마커스 커즌스와 케본 루니가 번갈아 가며 엠비드를 수비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커즌스와 루니 두 선수가 잡아낸 리바운드는 총 11개로, 엠비드 1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위력 속에 팀 리바운드 대결에서 49-37로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시즌 33승(18패)째를 수확하며 동부 컨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엠비드는 또다른 올스타 출신 센터 커즌스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진가를 드러냈다. 그간 부상으로 꾸준함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엠비드였지만, 올 시즌은 사뭇 다르다. 팀이 치른 51경기 중 48경기에 출장하며 시즌 평균 27.2득점 13.3리바운드 3.6어시스트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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