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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트로스의 사나이’ 이태희 제네시스오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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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일찌감치 미국으로 들어가 제네시스오픈 출전을 준비한 이태희. [사진=KPGA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이태희(35)가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4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태희는 지난해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태희는 “즐기면서 경기하겠다. 목표는 컷통과”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태희는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오픈에서 컷 통과에 도전한다. 현대자동차가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공동주최하는 대회다.

이태희는 작년 6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역전우승에 성공해 CJ컵@나인브릿지와 제네시스오픈 등 PGA투어 두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태희는 1월 말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적응과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이태희는 “함께 온 아내가 매니저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한국에 있는 것처럼 편하게 대회준비를 했다”며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는 처음이지만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감이 더 없는 것 같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해서 컨디션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즐겁게 플레이하고 돌아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태희는 이어 “어느 대회에서나 늘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도 다를 건 없다. 체력이 뒷받침되니 컷 통과를 한다면 3, 4라운드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회 코스를 돌아보니 전장은 길지만 나름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나흘 동안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자인 필 미켈슨(미국)의 재격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네시스오픈에는 이태희 외에도 최경주(49)와 배상문(33), 강성훈(32), 이경훈(28), 김민휘(27), 김시우(24), 임성재(21)가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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