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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의 계속된 변명 “안좋은 뉴스에 화나 그린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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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고의적인 그린 훼손으로 비난받고 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사진)의 변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네시스오픈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재차 팬과 동료선수들에게 사과했던 가르시아는 하루 뒤 다른 배경을 설명하고 나섰다.

미국 골프채널은 14일 가르시아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제네시스오픈 대회장인 LA인근 리비에라CC에서 골프채널 기자를 만나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을 앞두고 지극히 감정적이고 개인적인 뉴스를 전해들었다. 이로 인해 경기도중 화가 나 자제력을 잃고 그린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뉴스인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가르시아는 단지 “감정적이고 개인적인 여러 일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좌절감이 들게 했고 그 결과 화가 나 그린 훼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 대해 많은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로 코스 보호의 의무가 있는 선수가 고의적으로 그린을 훼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올해 처음 PGA투어 경기에 출전하는 가르시아는 “그린 훼손을 비난하는 PGA투어 선수들에게 할 말이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 문제와 관련해 행복한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실수하며 나는 먼저 사과했다“고 강변했다.

가르시아는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사과이며 앞으로 최대한 예의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내가 좋은 골퍼 뿐 아니라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르시아는 제네시스오픈 1라운드를 배상문,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같은 조로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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