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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오픈, 내년부터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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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제네시스오픈에서 경기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이 내년부터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된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14일 “PGA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제네시스 오픈을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수준으로 격상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전날 LA 인근 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와 타이거 우즈,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네시스오픈은 2020년부터 메모리얼 토너먼트 및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한 단계 격상되며 대회 공식 명칭은 추후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오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지나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경우 주최 측이 상금 랭킹 상위 그룹, 역대 우승자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초청한 프로나 아마추어에 한해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출전선수는 144명에서 120명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졌던 1년짜리 투어가드가 3년으로 연장되며 총상금 역시 930만달러(약 104억원)에 우승상금 167만 4천달러(약 18억 8천만원)로 올해 대회보다 증액된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골프라는 종목이 갖는 상호 존중, 품격, 혁신성은 제네시스가 중시하는 가치와 상통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뿐 아니라 고객과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파트너십을 견고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대회 기간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G70, G80, G80 스포츠, G90 등 차량 250여대를 제공한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 부상으로 제네시스 전 라인업 중 선수가 원하는 차량을 1대 제공하며 파3홀인 14번홀과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G70 차량을 제공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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