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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멘디 퇴장’ 원정 맨시티, 샬케에 3-2 극적 역전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태클하는 베르나르두 실바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퇴장이라는 악재에도 샬케04 원정에서 역전승을 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맨시티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나빌 벤탈렙에게 페널티킥 2골을 내줬으나 세르히오 아구에로,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의 골로 샬케04를 3-2로 제압했다.

샬케 원정에 오른 맨시티는 선발 골키퍼로 에데르송을 낙점했다. 아이메릭 라포르테, 니콜라스 오타멘디, 페르난지뉴, 카일 워커가 포백으로 나섰고 허리는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간,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포진했다.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이 스리톱을 형성, 4-3-3으로 나섰다.

샬케는 5-3-2로 나섰다. 페어만이 골문을 지켰다. 오집프카, 나스타시치, 사네, 브루마, 칼리주리가 수비라인을 촘촘히 형성했고, 멕케니, 벤탈렙, 세르다르가 중원에 포진했다. 멘딜과 우트가 투톱으로 나섰다.

맨시티가 강한 전방 압박과 측면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비드 실바가 페어만 골키퍼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챘고 아구에로가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3분 샬케의 역습이 통했다. 칼리주리의 왼발 슈팅이 오타멘디의 오른팔에 맞고 벗어났다. 샬케는 강력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VAR 판독을 거쳐 오타멘디에게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벤탈렙이 왼발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막판 또 다시 샬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지뉴가 사네를 밀었다는 판정이 나왔다. 주심은 재차 VAR 시그널을 수신했고, 페널티킥 원심이 유지되며 키커로 나선 벤탈렙이 마무리하며 샬케가 역전에 성공했다.

심기일전한 맨시티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더 브라위너, 스털링의 연속 슈팅으로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 5분 아구에로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샬케의 수비에 막혀버렸다. 귄도간의 예리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빗나갔다.

이런 가운데 후반 중반 오타멘디가 맨시티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3분 오타멘디가 부르그슈탈러에게 거칠게 태클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다급해진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를 불러들이고 빈센트 콤파니를 투입했다.

10명으로 싸우던 후반 40분, 교체 투입 된 사네가 환상적인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샬케의 골망을 갈랐다. 친정팀 샬케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사네는 골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모습. 후반 막판 스털링이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려 3-2로 원정 승리를 맛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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