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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하위권 팀에서 빛나는 남녀 리베로 2人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하 기자] 리베로는 수비를 전문으로 하는 포지션이다. 그만큼 공격을 하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주목을 받지는 못한다. 비록 눈에 띄진 않지만, 리베로의 헌신적인 수비로 인해 동료들의 공격도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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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뒤를 책임지고 있는 정민수. [사진=KOVO]


KB손해보험 정민수

KB손해보험(13승 18패, 승점 38점)은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을 꺾으면서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KB손해보험의 봄배구는 멀어졌지만, 리그에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하며 상위권 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KB손해보험의 상승세 중심에는 정민수가 있다. 정민수는 현재 리시브 1위(53.48%), 디그 2위(세트 당 2.25개), 수비 4위(세트 당 4.77개)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디그 성공률 역시 82.1%를 기록하는 등 KB손해보험의 끈끈한 수비를 이끌고 있다.

전반기 KB손해보험이 어려울 때에도 정민수는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 몸을 아끼지 않는 정민수의 디그 하나하나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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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은 KGC인삼공사 수비의 중심이다. [사진=KOVO]


KGC인삼공사 오지영

KGC인삼공사(5승 20패, 승점 18점)는 현재 분전하고 있다. 팀은 힘든 경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지영은 꾸준히 자신의 몫을 해주고 있다.

오지영은 리시브 1위(56.71%), 디그 2위(세트 당 6.17개), 수비 2위(세트 당 9.82개)에 오르며 본인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베스트7 리베로 포지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년 전 은퇴를 선언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이다.

KGC인삼공사의 팀 색깔은 끈끈함이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 팀의 분위기를 꺾는다. 동시에 디그를 바탕으로 득점을 올리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린다. 오지영이 있기에 가능한 팀 컬러다. 끈질긴 오지영의 수비가 있기 때문에 팀의 득점이 빛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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