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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존카운티, 사천CC 인수해 총 288홀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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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에 인수된 사천C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존카운티가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사천CC(27홀)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해 총 288홀을 가진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 기업이 됐다.

골프존카운티는 22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사천CC의 기존 주주들로부터 과반수 지분(지분율 56.1%)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카운티는 스크린골프로 유명한 골프존뉴딘그룹의 골프코스 서비스 전문 계열사로, 이번 사천CC 인수를 통해 해외를 포함한 전체 운영 홀수 288홀(국내 234홀 해외 54홀)을 보유하게 됐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인수후 IT기반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사천CC는 실적이 우수하지만, 지분이 여러 주주에게 분산되어 미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주주가 없는 한계가 있었다. 금번 인수로 사천CC가 가지고 있던 코스 운영과 캐디 관리, 가격 경쟁력 등의 운영 강점에 골프존카운티가 보유한 IT 기반의 특화 서비스를 더하여 고객들에게 한 단계 높은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골프장 가치를 높이겠다.”

미국, 일본 등 선진 골프장 시장에서는 대형 골프 체인 사업자가 골프장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골프장 위탁 운영의 추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존카운티는 작년 초 MBK 파트너스의 투자 직후 레이크힐스 순천(현 골프존카운티 순천)과 제이스그룹 소유의 골프장 6개소를 인수한 바 있다.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체인 비지니스를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다.

사천CC는 대중골프장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 골프장 소유 업체들의 예치금으로 조성된 대중제 골프장으로 2009년 12월 27홀 골프장으로 문을 열었다.

진주, 창원 등 서부 경남 및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권의 중간지점에 위치하여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사천CC는 대전·통영 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이용 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의 골퍼들도 이용이 용이한 골프장이다. 2017년 매출액 157억원을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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