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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영, 2년 만에 태국서 3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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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23일 태국 시암컨트리에서 열린 혼다LPGA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양희영(30)이 두 번 우승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양희영은 23일 태국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호주교포 이민지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6위에서 출발한 양희영은 1,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 13번 홀에 이어 17,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첫날 3언더파에 그쳤으나 이틀 연속 6언더파를 쳤다.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는 지난 2015, 2017년에 우승했을 정도로 이 코스와 궁합이 맞는다. 본인도 습하고 더운 날씨에 강하다고 말하는 만큼 2년만의 우승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양희영은 LPGA투어에서는 2013년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첫승을 거둔 이래 홀 수 해마다 1승씩을 거뒀다.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했다.

이민지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마지막 홀 그린을 지나간 에지에서 한 어프로치 칩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면서 버디를 잡았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신지은(27)은 초반에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후반에 버디 2개로 만회하더니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샷 이글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3위로 순위를 2계단 까먹었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5월 텍사스슛아웃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었고 이제 2승을 겨누고 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지은희(32)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되면서 지난주 호주에서 6언더파를 친 넬리 코다,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와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카롤타 시간다(스페인), 유리유(중국)와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펑샨샨(중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8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김세영(26)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메간 강(미국)과 공동 19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2위 박성현(26)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쳐서 이미향(27) 등과 공동 32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3위 유소연(29)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정은(31),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39위(2언더파 214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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