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외야구] 강정호, 시범경기 첫 연타석 홈런... 류현진은 1이닝 무실점
이미지중앙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강정호. [사진=피츠버그파이어리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강정호가 연타석 홈런포를 날렸고, 류현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위치한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시범경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시범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우완 선발투수 타일러 리처즈의 134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2-0으로 달아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헥터 노에시의 13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또 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에게 3-0 리드를 선물한 강정호는 6회 초 키브라이언 헤이즈와 교체됐다.

이미지중앙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 [사진=LA다저스]


류현진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홈구장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MLB 시범경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콜 칼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두 번째 타자 피터 브루어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곧바로 3번 타자로 나온 포수 케반 스미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가 기록됐고, 4번 타자 제렛 파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트레이드로 LA다저스에 합류한 포수 러셀 마틴과 첫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1이닝 등판만 예정됐던 류현진은 2회 초, 데니스 산타나와 교체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