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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ACL 앞둔 경남, “펠라이니? 우린 머치에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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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조던 머치. [사진=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경남FC의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도전이 시작된다.

경남은 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산둥 루넝(중국)과의 ACL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경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인 보강에 힘썼다.

주포 말컹이 떠난 자리엔 유럽에서 잔뼈가 굵은 루크를 데려왔고 EPL 출신 조던 머치까지 영입하며 방점을 찍었다. 기존의 쿠니모토, 네게바와 함께 외인 ‘판타스틱4’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머치는 지난 1일 2019 K리그1 1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투입돼 45분만 뛰고도 본인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이름값을 해냈다. 경남의 김종부 감독 역시 머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종부 감독은 4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산둥이 상당히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부담이 되긴 하지만 우리도 조던 머치라는 EPL 경험이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 최대 화두로 꼽히는 펠라이니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머치와 펠라이니의 실력은 비슷하다. 펠라이니는 빌드업에 능하고 주로 2선 사이드에서 공격가담을 한다. 조던은 빌드업은 물론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미드필더이다.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 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펠라이니의 최대 강점인 높이 싸움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산둥이 펠레, 펠라이니 등 높이 있는 선수를 적극 이용하지만 경남도 높이 있는 수비수를 대거 영입했다” 면서 “송주훈 같은 선수들을 앞세워 높이로 맞설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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