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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4연승 질주’ 전주KCC, 이제는 3위 도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태 기자] 전주KCC가 어느새 4위까지 뛰어올랐다. 4연승의 상승세이며 이제 3위를 정조준하고 있다.

KCC는 지난 13일 열린 서울삼성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95-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4연승에 성공했다. 동시에 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7위 원주DB와의 격차도 4경기 차이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지었다. 더불어 같은 날 창원LG에 패한 부산KT를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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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MVP급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현. [사진=KBL]


KCC의 상승세에는 브라운과 이정현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오그먼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색을 내고 있는 브라운은 4연승 기간 동안 평균 25득점 이상을 올려줬다. 이정현 역시 기복 없이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번 시즌 국내선수 득점 4위 송교창도 힘을 보탰다. 13일 삼성전에서는 20득점을 기록하며 4연승에 앞장섰다. 마퀴스 티그를 내보내고 영입한 마커스 킨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아직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지는 못한 킨이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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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제 역할을 다해내고 있는 마커스 킨. [사진=KBL]


여기에 정희재와 송창용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태고 있고, 하승진의 높이 역시 상대를 위협하는에 충분한 옵션 중 하나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애소 3위와 4위의 차이가 크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보다도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시 현대모비스를 상대하는지의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3위는 4강에 오를 경우 모비스를 피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KCC는 17일 시즌 최종전을 현재 3위인 창원LG와 갖는다. 현재 1경기의 승차가 있지만 지금의 상승세를 남은 경기까지 이어간다면 KCC의 3위 도약은 기대할 만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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