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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여자 대회 퀸즈마스터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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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퀸즈마스터스 미디어데이를 마친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왼쪽)과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국내 시가총액 3위에 이르는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여자 대회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를 신설했다.

셀트리온은 15일 서울 K호텔에서 KLPGA와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총상금 8억원의 이 대회는 다음달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사흘간 울산의 보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KLPGA와 인연을 맺은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를 통해 셀트리온이 걸어온 도전의 역사를 되새겨 주길 기대한다”면서 “우리 기업이 그러했듯 기존 스타일을 벗어나고 싶었고, 그래서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대회를 열게 됐으니 앞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KLPGA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주는 셀트리온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무척 든든하고 기쁘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최고의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인식 후에는 2019시즌을 이끌어갈 주요 선수의 미디어데이가 이어졌다. KLPGA투어의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 잡은 오지현(23), 슈퍼 루키 박현경(19)과 임희정(19), 시드 순위전을 통해 국내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은 일본의 다카바야시 유미(33)가 대회 출전 소감을 밝혔다.

울산 출신 오지현은 “울산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서 기뻤고 새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루키 박현경 “이번 시즌은 큰 욕심없이 뛰는 것이 목표이고, 우승보다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겠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다가 국내 투어에 도전하는 다카바야시 유미는 한국어로 인사말을 전하면서 “원래 한국을 좋아하고 일본에 와서 활동하는 잘하는 한국 선수들도 많아서 한국 투어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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