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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선우, 요코하마타이어 둘째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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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가 16일 일본 진출 후 두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배선우(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천만엔) 이틀째 2타차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선우는 16일 일본 고치현 토사 컨트리클럽(파72 62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역시 3타를 줄인 오시로 사츠키와 함께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리더보드 첫머리에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며 4승을 거둔 배선우는 올 시즌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동한다. 배선우는 이로써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민영(27)이 버디 5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하나씩 적어내 2언더파 70타로 스즈키 아이와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선두로 출발한 요시바 루미는 1오버파로 마치면서 우에다 모모코, 오야마 시호 등과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로 내려갔다.

황아름(33)은 1타를 잃어 공동 11위(2언더파 142타). 2008년 첫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31)는 한 타를 줄여 정재은(30) 등과 함께 공동 18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이보미(31)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21위(이븐파)로 둘째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7승을 거두었다. 2015년 이지희가 우승한 이래로 매년 이보미와 전미정, 안선주까지 우승해 올해 한국선수의 5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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