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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스,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에 최경주 등 3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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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오는 12월에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에 선임됐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경주(48)가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에 선임됐다.

어니 엘스 2019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20일 “올해 대회 부단장에 최경주,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 3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제프 오길비(호주)를 부단장에 임명한 이래 총 4명의 부단장이 결정됐다.

오는 12월 9~15일로 예정된 제 13회 프레지던츠컵은 지난 2011년에 이어 로열멜버른 골프클럽에서는 역대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 대항전인 이 대회는 1994년 시작된 이래 2년마다 한 번씩 미국과 해외 개최국을 오가면서 벌이는 팀 대항전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팀이 10번 이기고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에서 단 한 번 이겼으며 2003년에는 한 번 비겼다.

최경주는 4년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닉 프라이스 단장을 보조하는 수석 부단장을 역임했었다. 또한 2003년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11년에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선수로 출전한 기록은 6승8패이며 2011년에는 오길비와 한조를 이뤄 2개의 포볼 매치를 이겨 3승2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엘스는 최경주에 대해 “세 번이나 이 대회에 출전해봤고 부단장 경험도 있어 우리 팀의 전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많은 아시아의 선수들처럼 최경주도 존경받는 선수인만큼 호주에서의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부단장 선임에 대해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단장을 도와 서로 다른 국적의 선수가 모인 인터내셔널 팀이 좋은 팀웍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이멜만은 2005, 2007년 두 번을 선수로 출전했으며 올해 부단장은 처음 역임하게 된다. 역시 2003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위어는 선수로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다섯 번 출전했고 부단장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역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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