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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폴 조지의 어깨 부상, 오클라호마시티의 PO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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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컨퍼런스 6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사진=OK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NBA 서부 컨퍼런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6위로 마감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맞붙고 있다.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에서 포틀랜드에 4전 전승을 거뒀다. 맞대결에서 돋보인 선수는 단연 오클라호마시티의 실질적 에이스 폴 조지였다. 시즌 평균 28득점을 올리고 있는 조지는 포틀랜드를 상대한 4경기에서 무려 평균 38득점을 기록했다. 러셀 웨스트브룩 또한 맞대결 중 2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이에 못지않은 강한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시즌 막판 포틀랜드는 유서프 너키치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당연히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지난 15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포틀랜드가 오클라호마시티에 104-99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포틀랜드는 1쿼터부터 3점슛 7개를 쏟아 부으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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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에서 폴 조지가 2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야투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사진=OKC]


폴 조지가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심각한 야투 난조를 보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8.42%의 야투율을 보였던 폴 조지는 이날 24개의 야투 중 단 8개만을 성공시켰다. 게다가 3점슛은 15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폴 조지를 포함해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3점슛 성공률 15.2%(5/33)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폴 조지의 부진에는 어깨 부상의 여파가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말 어깨 부상으로 일주일간 결장했던 폴 조지는 복귀 이후에도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1차전에서도 어깨 통증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었지만 출전을 강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폴 조지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올 시즌 77경기에 나서 평균 2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폴 조지는 웨스트브룩과 함께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과 수비를 모두 이끌고 있다.

폴 조지가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오클라호마시티를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이끌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오는 17일 포틀랜드의 홈에서 2차전이 펼쳐진다. 폴 조지가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해 경기를 이끌 수 있을까. 오클라호마시티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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