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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의 재능' 안우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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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긴 안우진. [사진=키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안우진이 다시 한 번 최고의 피칭으로 넘치는 재능을 입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포항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안우진이 7이닝 6K 2피안타 1볼넷의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장영석이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 역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팀 타선이 꽁꽁 묶이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그야말로 안우진의 재능이 모든 것을 지배한 경기였다. 최고 구속 152km에 달하는 직구는 물론,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예리한 슬라이더와 커브까지 더해졌다. 삼성 타자들은 공을 맞추는 데 급급했다. 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삼성은 단 한 번도 2루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안우진은 플레이오프 무대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 시즌 현재까지 4경기에서 자책점 2.52를 유지하며 당당히 키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키움은 안우진과 더불어 최원태, 이승호 등 수준급 국내 선발투수들이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해주면서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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