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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가 뭐길래…케냐 경찰, 경기 시청하다 총기·탄약 도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왼쪽에서 여섯 번째) 감독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3으로 패한 후 상대팀의 리오넬 메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케냐에서 경찰들이 근무지를 이탈해 유럽축구경기를 시청하다 총기 등 무기를 도난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밤 케냐 서부 난디지역에서 검문소 경비를 서던 경찰들이 인근 쇼핑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전을 관람하다 소총 3정과 수십발의 탄약을 도난당한 것으로 현지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들 경찰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두 경기를 TV로 시청하기 위해 인근 쇼핑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경기 시청을 마치고 돌아온 경찰들이 검문소 안에 있던 철제 무기 상자가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경찰이 도난당한 무기를 찾기 위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경찰들이 징계를 받았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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