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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털링 오심 PK'로 도입된 VAR,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 기사입력 2019-04-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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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의 정확한 판정에 근거, 맨체스터 시티의 추가시간 극장골은 오프사이드로 정정되었다. [사진=골닷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오심으로 얻어낸 PK가 끝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4-3 승리에도 불구하고 원정 다득점 원칙(1, 2차전 합계 4-4)에 따라 토너먼트 탈락 고배를 마셨다.

극적인 경기 내용만큼이나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VAR의 정확한 판정이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터뜨린 토트넘의 3번째 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라힘 스털링의 5번째 골이 정확한 판단을 위해 VAR에 사용되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의 5번째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인해 인정이 되지 않았다. 노 골 선언과 함께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환호는 침묵으로 바뀌었다.

만약 이 경기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주관 대회였다면 맨시티의 득점은 인정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경기 도중 VAR 사용을 유보하고 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내심 정확한 판단으로 득점을 무효화한 VAR이 얄미울 것이다.

UEFA가 조기에 VAR 도입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지난 조별예선 당시 맨시티와 샤흐타르의 경기에서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이 치명적인 오심으로 지적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스털링은 슈팅을 시도하다 상대 수비가 아닌 스스로 넘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가 얻었던 오심 이득은 VAR의 조기 도입으로 이어졌고, 하마터면 결승골이 될 뻔 했던 스털링의 득점은 정확한 오프사이드 판정과 함께 취소되었다. 그야말로 '사필귀정'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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