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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무패행진 마감’ 울산의 깨져버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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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을 달리던 울산현대는 첫 연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원아영 기자] K리그의 유일한 ‘무패팀’으로 잘 나가던 울산현대가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울산은 지난 2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경기에서 성남에 0-1로 패배했다. 울산은 원톱에 주니오를 세워 성남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첫 골을 터트린 것은 성남이었다. 전반 30분 김정현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공민현은 그대로 중앙으로 돌파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이에 맞서 반격을 나섰다. 하지만 주니오의 동점골이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며 0-1 충격패를 맞았다.

울산은 FA컵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였다. 울산은 지난 17일 FA컵 32강에서 내셔널리그 팀 대전코레일에 0-2로 완패했다. 작년 FA컵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샀던 울산이기에 올해의 기대는 더 컸다. 예상치 못한 FA컵 조기 탈락과 리그 첫 패를 연이어 당하며 팀의 기세가 꺾였다.

울산이 리그 8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함으로써 이번 시즌 K리그 무패팀이 사라졌다. 울산은 전북현대와 승점에서 동률이지만 다득점에 밀려 리그 1위 자리를 뺏겼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치열한 선두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다소 빡빡한 일정 속에 있다. 주중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AFC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있다. 분위기를 추스르고 우승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선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가와사키와의 ACL 경기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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