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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라운드 앞두고 쪽잠 자는 강성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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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바이런 넬슨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쪽잠을 자고 있는 강성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158전 159기 끝에 PGA투어 첫 승을 거둔 강성훈(32)의 쪽잠 자는 모습이 SNS 상에서 화제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인 골프닷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의 쪽잠 자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라운지 의자에 기대어 토막잠을 자며 체력을 보충하는 모습인데 첫 우승 기회를 잡은 초긴장상태에서도 느긋하게 잠을 청하는 강성훈의 배짱이 인상적이다.

강성훈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 3라운드 잔여 경기 9홀을 소화한 후 잠깐의 휴식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경기를 준비하는데 대략 3~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할 때 강성훈은 이날 새벽 3~4시경 일어나야 했다.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선두를 회복한 강성훈은 결국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잠깐의 휴식 시간동안 쪽잠으로 체력을 보충해야 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18홀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맞이해야 했기 때문. 강성훈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12분 챔피언조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강성훈은 악천후로 인해 전날 3라운드 티타임이 낮 12시 40분에서 오후 5시 40분으로 늦춰졌다. 같은 조로 플레이한 매트 에브리, 타일러 던컨(이상 미국)도 마찬가지였다. 그 결과 9홀 밖에 마칠 수 없었고 대회 마지막 날 27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쳐야 했다. 강성훈은 쪽잠을 잤고 에브리는 깨어 있었다는데 우승의 변수가 됐는 지는 모르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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