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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리가] ‘재계약 거절’ 구자철, 새로운 팀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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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구자철.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30)이 팀을 떠난다.

독일 일간지 ‘키커’는 21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팀 내 최고 연봉으로 3년 계약을 구자철에게 제시했지만 양 측의 재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구자철은 지동원(마인츠),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호펜하임)에 이어 올 여름 3번째로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는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구자철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경질된 마누엘 바움 감독과 마르틴 슈미트 현 감독, 슈테판 로이터 단장은 공개적으로 구자철과 재계약을 맺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지만 구자철이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결별하게 됐다. ‘키커’는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잔류를 희망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의 몇몇 구단이 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소속이었지만 지난 2012년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구자철은 임대 기간 동안 15경기 5골 1도움의 성적을 올려 아우크스부르크 잔류의 1등 공신이 됐다. 이후 2012-2013 시즌에도 임대 계약을 연장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며 소속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2015년 8월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00만 유로(약 66억 원)에 마인츠 소속이던 구자철을 재영입했다. 구자철은 작년 2월 도르트문트 전에서 분데스리가 역사상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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