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경남FC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경남이 22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다룰탁짐FC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현재 E조 3위에 위치해 있는 경남은 조호르를 꺾는다고 하더라도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는 없다. 일단 조호르에 승리를 거둔 뒤, 같은 시간 일본에서 열리는 가시마 앤틀러스와 산둥 루넝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경남이 조호르를 꺾고, 가시마가 산둥에 패한다면 경남은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경남의 유일한 16강 진출 가능 시나리오다.

다행히 경남은 최근 두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FA컵에서 돌풍의 대구FC를 2-0으로 제압했고,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는 포항에 1-2로 패했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특히, '에이스' 쿠니모토가 부상에서 복귀한 것이 경남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