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NBA] '듀란트를 위해' 6차전 앞둔 스플래쉬 듀오의 각오
이미지중앙

케빈 듀란트는 파이널 5차전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으며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원정에서 반격에 성공한 황금전사들이 6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11일 스코샤뱅크아레나에서 펼쳐진 18-19 NBA 파이널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106-105 신승을 거두었다.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골든스테이트는 원정에서의 값진 승리로 자신들의 홈인 오라클 아레나로 돌아와 6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워리어스는 승리하고도 맘 편히 웃지 못했다. 5차전 출전을 강행했던 케빈 듀란트가 경기 도중 또다시 부상으로 코트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듀란트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고, 정밀 진단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이 확정되며 곧장 수술에 들어갔다.

어수선한 와중, 골든스테이트의 '스플래쉬 듀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커리는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듀란트의 희생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의 희생을 결코 헛되게 하지 않겠다. 6차전은 듀란트를 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투지를 보였다. 톰슨 또한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6차전이 열리는 오라클 아레나는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러울 것이다. 팬들이 케빈의 이름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워줬으면 좋겠다. 듀란트는 팀을 위해 희생했다. 우리 역시 케빈을 위해 6차전을 뛸 것이다"라며 듀란트를 치켜세웠다.

골든스테이트와 토론토의 NBA 파이널 6차전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는 오라클 아레나에서 치르는 골든스테이트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스리 핏 도전과 홈 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 그리고 동료애까지 더해진 파이널 6차전은 14일(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