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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트래블러스 13위... 우승은 체즈 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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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즈 리비가 17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13위로 마쳤다. 6타차 선두로 출발한 체즈 리비(미국)가 우승했다.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일랜즈(파70 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로 마쳤다.

6번 홀 버디를 잡은 이경훈은 후반 들어 12, 15번 홀에서 두 타를 더 줄였으나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좋은 성적으로 페덱스컵 랭킹은 92위에서 79위로 더 올라갔다.

여유로운 선두로 출발한 리비는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합쳐 1언더파 69타를 쳐서 4타차 우승(17언더파 263타)했다. 17번 홀에서 7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가 돌아 들어가면서 우승을 확인했다.

올해 37세의 리비는 올 시즌 US오픈과 소니오픈에서 공동 3위로 마치고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에서 공동 4위를 하는 등 톱10에 3번 들었다. 2008년에 PGA투어에 데뷔해 그해 RBC캐내디언오픈에서 첫승을 거둔 지 11년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007년과 2015년 2부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버디 6개에 더블보기, 보기 1개씩을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2위(13언더파 267타)로 마쳤다. 후반 10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무려 5타를 줄이면서 한 타차까지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잭 수커(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쳐서 브래들리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세계 랭킹 505위에서 순위가 급상승할 전망이다.

14번 홀부터 5홀 연속 버디를 잡고 65타를 적어낸 본 테일러(미국)는 6계단 오른 4위(12언더파 268타)로 마쳤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역시 5언더파 65타를 쳐서 순위가 15계단 상승한 공동 5위(11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1언더파 69타를 쳐서 브라이언 하먼,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과 공동 8위(10언더파 270타)에 자리했다.

임성재(21)는 4언더파 66타를 쳐서 마크 레시먼(호주) 등과 공동 21위(6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배상문(33)은 이븐파 70타를 쳐서 공동 43위(3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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