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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빈 2번의 호수비‘ 두산, 롯데 3-2로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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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이 2번의 호수비를 보여주며 롯데의 후속타를 저지했다. [사진= 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영민 기자] 지난 맞대결에서 갈비뼈 골절로 부상을 당했던 정수빈이 두 번의 호수비로 롯데의 후속타를 저지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27일 삼성전에서 9-1로 승리한 두산은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50승 31패, 롯데는 2연패를 포함 29승 2무 48패를 각각 기록했다.

롯데는 8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안타성 타구가 번번이 정수빈에게 막혀 공격의 맥이 끊겼다. 1회초 손아섭이 출루한 뒤 전준우가 유희관의 체인지업을 쳐내며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정수빈의 호수비에 가로막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초에도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전준우가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또 한 번 정수빈이 호수비를 펼치며 후속타를 막아냈다.

두산의 김재호가 4회 1사 1,3루서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기록했으며 허경민이 3타수 3안타, 박건우가 4타수 2안타를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강로한이 3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수비에서의 실책과 견제사가 아쉬웠다.

선취점을 올린 팀은 롯데였다. 2회초 이대호가 유희관의 바깥쪽 변화구를 노려서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윌슨과 한동희가 내야 플라이아웃을 당하며 2사가 됐지만 강로한이 우익수쪽 2루타를 뽑아냈다. 그 사이 이대호가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스코어는 1-0

3회말 두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다익손이 오재일과 박세혁을 외야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냈지만 허경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 타자인 정수빈의 타구를 2루수 강로한이 빠뜨려 스코어는 1-1.

4회말엔 박건우가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선두타자가 출루했다. 곧바로 김재환의 안타성 타구를 신본기가 호수비로 잡아냈다. 하지만 최주환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내며 박건우가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인 상황에서 김재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이 역전하며 스코어는 2-1

6회말에는 선두타자인 박건우가 우익수 쪽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했다. 이어 김재환이 다익손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뽑아내 무사 1,3루. 이 때 최주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박건우가 홈으로 들어오며 3-1이 됐다.

롯데는 9회초 민병헌의 안타와 전준우의 중전안타로 3-2까지 따라갔으나 이후 이대호와 윌슨이 아웃당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통해 4승을 기록했고 다익손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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