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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FA 된 알짜 빅맨들, FA 시장의 숨은 승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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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된 줄리어스 랜들.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현석 기자] NBA의 FA시장이 바빠지고 있다. 레너드, 듀란트, 버틀러와 같은 대형선수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대형 계약은 힘들 수 있지만, 팀 전력의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줄리어스 랜들이 FA를 선언했다. 이번 시즌 벤치에서 시작해 주전까지 꿰찬 랜들은 경기당 30.6분을 소화하며 21.4점 8.7리바운드 3.1어시스트 FG 52.4%를 기록했다.

랜들은 이번 시즌을 계기로 20득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빅맨으로 성장했다. 시장에서 가치가 굉장히 높아져 많은 팀이 주전 파워포워드 혹은 센터로 노릴 가능성이 있다. 곧 전성기를 맞을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연평균 1200만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활약한 너렌스 노엘은 13.7분의 출전 시간 동안 4.9득점 4.2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의 에너자이저 역할과 림 프로텍터, 좋은 슛 터치를 보여주며 많은 활용 가치를 보여줬다.

77경기를 소화하며 부상 우려를 줄인 부분도 강점이다. 노엘 입장에서는 댈러스와의 재계약 실패 후 두 번째로 괜찮은 계약을 따낼 기회이다. 장기계약은 힘들더라도 괜찮은 대우의 단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FA가 된 케본 루니도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인다. 플레이오프에서 공격 리바운드와 골 밑 득점에서 강점을 보여준 루니는 원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 뿐만 아니라 다수의 팀이 눈여겨보고 있다.

수비 코트와 공격 코트 모두에서 에너지를 보태줄 수 있는 루니의 경우, 센터가 부족한 뉴올리언스와 보스턴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만족할 만한 계약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타 팀으로 연평균 800만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고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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