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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NEC가루이자와 연장전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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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18일 NEC가루이자와72골프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민영(2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NEC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천만 엔)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2위로 마쳤다.

이민영은 18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골프클럽 북코스(파72 670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전후반 각각 3타씩 줄여 6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아나이 라라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18번 홀(파4 488야드)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파를 지킨 아나이에게 우승을 넘겼다.

3개월 전 호켄노마도구치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이민영은 상금 3위(7207만엔)에 메르세데스 대상 포인트는 선두에 올라 있다.

아나이는 선두와 3타차 공동 8위에서 출발해 후반 1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치고 올랐다. 7언더파 65타의 막판 스퍼트를 발휘한 뒤에 연장 우승하면서 올 시즌 첫승에 JLPGA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42년만에 LPGA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일본 골프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서 경기한 시부노 히나코는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까지 올랐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시부노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으나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하마다 마유와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3승으로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신지애(31)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우에다 모모코와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지난주에 루키로 시즌 첫승을 달성한 배선우(25)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코이와이 사쿠라(일본)와 공동 7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윤채영(32)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45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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