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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 미켈슨 “프레지던츠컵 단장 추천 기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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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중인 필 미켈슨. [제공=JNA GOLF]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제주)=이강래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오는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미켈슨은 16일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나인브릿지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서 “타이거 우즈에게 단장 추천을 기대하지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리는 2019 프레지던츠컵의 미국팀 단장으로 조만간 4명의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미켈슨은 “지난 7~8개월 간 부진했다. 남은 기간 우승하더라도 단장 추천을 기대하지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자력으로 미국팀에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중에는 나보다 일관성 있게 잘치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단체전인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컵에 24회 연속 출전한 선수다. 그중 20번은 자력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그 기록은 중단될 전망이다. 미켈슨이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지 못한 마지막 해는 1993년으로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태어난 해다.

미켈슨은 그러나 내년 라이더컵엔 자력으로 출전할 의지를 밝혔다. 미켈슨은 “최근에 어깨가 많이 좋아져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내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는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미켈슨은 1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PGA투어 경기인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에 처음 출전한다. 미켈슨은 4년 전인 2015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미국팀 대표로 출전한 뒤 4년 만에 방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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