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강성훈(32 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애덤 스캇(호주), 러셀 헨리, 본 테일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오르며 선두 매트 쿠차(미국)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해럴드 바너 3세, 윈덤 클락(미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쿠차는 이날도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김시우(24)는 이틀 연속 2타씩을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존 람(스페인), 더스틴 존슨(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이경훈(29)은 2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로 밀려났다. 대회 호스트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5위로 처졌다. 세계랭킹 2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조던 스피스(미국)도 공동 45위다.

임성재(22)는 4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컷오프됐다. 임성재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1타 차로 컷오프됐다. 임성재가 PGA투어에서 컷오프된 것은 지난해 7월 디 오픈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필 미켈슨과 저스틴 토마스, 버바 왓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강호들도 컷오프돼 일찌감치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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