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페블비치프로암도 ‘암’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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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프로암의 단골 출전자인 빌 머레이는 올해 이 대회에서 볼 수 없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연예인 가수 등 유명인사와 프로가 함께 경기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도 올해는 프로들만의 경기로 치러진다.

PGA투어는 15일(한국시간) 다음달 11일부터 예정된 이 대회의 전통 방식인 ‘프로암(pro-am)’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프로들만의 경기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로 156명이 출전하는 무관중 대회로 치른다.

또한 페블비치와 스파이글래스힐, 몬테레이 페닌슐라 세 개의 코스를 3일간 순회 경기하던 종전 방식에서 몬테레이를 빼고 2개의 코스만으로 경기한다. 올해로 75회 째를 맞는 이 대회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프로들만의 경기로 치러진다.

빌 베로치 페블비치컴퍼니 CEO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최근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어쩔 수 없다”면서 “펜데믹 시작부터 우리는 게스트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방식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원래 방식으로 복귀한다.

애초 이 대회는 연기자이자 가수였던 빙 크로스비가 연예인, 스포츠 스타, 사업가 등의 명사를 초청해 만든 ‘크로스비 클램베이크’에서 시작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유명 셀러브러티가 출전하는 전통을 쌓았다.

지난해에도 페이튼 매닝, 토니 로모, 웨인 그레츠키, 빌 머레이 등이 참가해 인기를 모았다. 3일간은 프로 선수와 이들 셀럽이 한 조를 이뤄 시합하고 마지막 날만 프로들이 순위를 가렸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이번주 초 2월18일부터 열리는 제네시스인비테이셜이 무관중으로 치른다는 발표가 영향을 주었다.

이에 앞서 다음주 21일부터 캘리포니아 라킨타 PGA웨스트에서 열리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60여년간 진행해오던 프로암 형식을 코로나19로 인해 프로들만의 경기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2월4일부터 열리는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은 소수의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14일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하루 입장객을 8천명에서 5천명으로 줄였다.

미국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수요일 하루에만 4만 명 이상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200만명을 넘어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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