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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터 호블란, 파머스인슈어런스 한 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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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호블란이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한 타차 선두로 마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7타를 줄여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호블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48위에서 10번 홀부터 출발한 호블란은 전반에 4타를 줄인 뒤에 후반 들어 비바람과 우박까지 몰아치는 등 악천후 속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았다. 우박으로 중단됐던 경기가 이어진 후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꼭대기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호블란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05야드, 그린 적중률은 88.89%에 달했고, 그린에서 다른 선수들 보다 3.5타를 더 줄였다.

올해 23세의 호블란은 올 시즌 마야코바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골프랭킹 14위에 올라 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북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32위에서 출발한 람은 마지막 홀을 포함해 막판 7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남코스에서 경기한 애덤 스캇(호주)은 3언더파 69타, 북코스에서 경기한 토니 피나우(미국)는 5언더파 67타, 라이언 파머, 란토 그리핀(이상 미국)은 각각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에 따라 선두로 출발해 이븐파에 그친 패트릭 리드(미국)까지 6명이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리치 워런스키(미국)와 공동 11위(6언더파 138타)로 하락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북코스에서 경기해 1언더파 71타를 쳐서 맥스 호마(미국) 등과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4위에서 출발한 최경주(51)는 4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40위(2언더파 142타)로 36계단 하락했다. 임성재(23)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한 타를 줄여 71타를 친 안병훈(30) 등과 공동 54위(1언더파 143타)로 턱걸이하면서 컷을 통과했다.

언더파를 친 78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김시우(26), 노승열(30) 등은 이틀 합계 이븐파, 이경훈(30)은 합계 2오버파를 쳐서 컷 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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